‘혁신형 중소기업 방송광고 지원사업’
본래 취지 훼손…
이정문 “자금력이 있는 기업에만 집중 지원 현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에서
방송 광고비를 지원받은 일부 기업이
모델료가 비싼 것으로 알려진 연예인을
모델로 섭외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적 부담이 큰 기업의 성장을 돕는다는
본 사업 취지가 훼손됐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이정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코바코에서 받은
'혁신형 중소기업 방송광고 지원사업'에
관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코바코에서 방송 광고비를 할인 지원받은
상위 10개 중소기업은
모델료가 상당한 것으로 알려진
유명 연예인을 섭외한 것으로 나타났다.
방송 광고비를 가장 많이 집행한 데일리앤코는
마사지기로 유명한 브랜드
클럭의 광고 모델로 배우 박민영을 섭외해
320억 원 규모의 방송광고를 송출했다.

그 외에도 283억 원을 집행한 컬리는
박서준과 전지현,
187억 원을 쓴 어댑트는
소녀시대 서현과 러블리주 미주,
358억 원을 쓴 에이블루는
배구선수 김연경과 전 리듬체조 선수 손연재,
133억 원을 쓴 뉴트리원은
배우 정우성과 윤아,
129억 원을 쓴 복정제형은
가수 장윤정 등을 모델로 내세웠다.
'혁신형 중소기업 방송광고 지원사업'은
기술력은 우수하지만
낮은 인지도와 경제적 부담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방송광고 제작비나 송출비 등을
할인 또는 지원하는 사업이다.
또 코바코가 최근 5년간
방송광고비 할인지원 대상으로
선정한 기업 총 871곳 중 1%에 해당하는
10곳에만 한도를 초과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9년 4월
대상자의 지원 한도 금액을 초과하는 경우,
외부 위원들로 구성한 지원협의회 심의를 통해
결정할 수 있도록 관련 규정을 개정했지만
이에 따라 사실상 한도가 무제한으로 풀린 것이다.
지원협의회에서도 같은 지적이 제기됐고
방송통신위원회도
"제도 취지를 고려하면 충분히 여력이 있는
회사에 추가 지원해주는 것이 맞는지 의문"
이라고 우려했다.
이정문 의원은 "모델료로 수십억 원을 쓰고,
광고 제작비와 송출료는 코바코에서
지원받는 게 사업 취지에 맞는지 따져봐야 한다"며
"결론적으로 자금력이 있는 기업을
집중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선정된 중소기업들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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