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 폐지 기로에 놓였다가 기사회생한 신라젠이 거래 재개 첫날인 13일 개장 직후 급등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신라젠은 오전 9시5분엔 기준가인 8380원에서 25.89% 상승한 1만500원에 거래됐다. 장중 한땐 29.47%까지 오르며 상한가를 달성하기도 했다. 이날 오전 10시 현재 9000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앞서 정규장 개장 전 시간외 거래에서 매도 물량이 쏟아져 나오면서 신라젠은 거래 정지 전 직전 종가인 1만2100원의 50%∼200% 범위 중 하단인 8380원으로 기준가가 정해졌다. 그러나 개장 직전부터 매수세가 몰리면서 상승세를 탔다. 신라젠은 한때 펙사벡 임상 소식으로 주가가 15만2300원까지 치솟아 코스닥 시총 2위까지 기록했었다. 그러나 2019년 미국에서 진행하던 간암 임상..